전조등의 적절한 밝기
NO. 1 작성일 2006/04/20 조회수 1644
 

자동차 전조등의 역사
야간 운전에서 필수 부품으로 인식되는 차량용 전조등이 최초로 도입된 시기는 1885년. 독일의 기술자인 칼 벤츠(K.F.Benz)가 마주 오는 상대차량에게 경고할 목적으로 2개의 랜턴을 장착하여 제작한 차량이었다.
1920년 이후 교통량이 증가하고, 차량성능이 향상되어 운전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와 상대차량 사이의 가시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었고, 그에 따라 전조등 사용이 보편화되었다. 1958년 최초의 더블 필라멘트(Double Filament) 전구인 R2가 탄생했는데 기존전구와 달리 2등식 시스템(필라멘트가 위 아래에 장착된 시스템)으로 비교적 개선된 가시성을 보여주었다.
본격적인 전조등으로 쓰인 전구는 1967년 할로겐 기술이 도입되면서 출시된 H1전구이다. H1은 할로겐 메카니즘이 텅스텐 백열전구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켰고, 이에 따라 필라멘트의 내구성과 수명이 대폭 신장되었으며 크기도 작아진 전구였다. 또한 기존 전구의 고질적인 문제점-빛이 발산되면서 전구의 전면부에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나는 현상-이 개선되었다. 1971년 할로겐 기술의 발전으로 램프 내에 더블 필라멘트를 장착한 2등식 시스템이 선보이게 되었는데, 이것이 자동차 전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례로 일컬어지는 H4이다. 또한 1993년 탄생한 H7 전구는 필라멘트의 밝기가 25% 향상되었고 전구당 8W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통상 자동차 전조등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H1ㆍH3ㆍH4ㆍH7이다. 이외에도 제논가스방전식 전구인 HID제논D2R/D2S, 안개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H8, 상향등(하이 빔)으로 사용되는 H9, 하향등(로 빔)용인 H11 등이 있다.
좋은 전조등은 안전운전의 기본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중 맑은 날에 일어나는 사고가 전체의 18%를 차지하고, 대부분의 사고가 야간 또는 야간 악천후 운전시 발생한다. 많은 운전자들이 야간 운행시 먼 곳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야간 운행시 좀더 많은 빛을 필요로 하게 되며, 특히 나이가 든 운전자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많은 운전자들이 야간 운행 시 멀리 떨어진 곳의 사물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 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거나 경험한 바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더 많은 빛을 필요로 하게 되며 특히 나이가 든 운전자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과학적 시험결과에 따르면 40세의 운전자는 20세의 운전자보다 2배 정도 많은 빛이 필요하며, 주야간 운전에서 도로의 밝기가 일정할 때 55세의 운전자가 25세의 운전자에 비해 2.3배나 많이 야간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좋은 전구와 밝은 빛은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구 취급 및 교환시 유의사항
전구를 교환하기 위하여 포장을 제거할 때 전구의 유리 부분을 맨손으로 잡을 경우 전구 유리부분에 지문과 손의 염분으로 인한 얼룩이 생겨 빛의 밝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전구의 유리 부분을 장갑 등을 낀 채 만져 유리 부분에 미세한 먼지 또는 오염 물질 등이 묻으면, 전구가 점등될 때 열이 발생되어 유리 표면에 묻은 오염 물질이 인화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유리 부분에 오염 물질이 묻었거나 얼룩이 졌을 경우 알코올을 적신 솜 등으로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좋은 전구의 조건
안전운전과 편안함의 측면에서 가장 좋은 전구란, 운전자가 야간 운전을 할 때 운전자로 하여금 최대한의 가시성을 확보하게 해 주어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전구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밝은 전구에 익숙하여 높은 전류의 전구를 차량에 장착하고 있으나, 이는 차의 배선에 많은 열을 전달하여 배선이 녹으면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차량의 안전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차에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전자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전구가 좋은 전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충족시켜 주는 전구로서는 차량 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순정품 전구가 가장 좋은 전구라 할 수 있는데, 다만 순정품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 다소 어둡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에서 새롭게 개발하여 출시한 제품이 현대모비스 할로겐전구이다. 이 전구는 기존의 전구보다 약 30% 정도 밝기를 높였고 수명과 성능은 기존 OEM제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품질인증 기준에 맞추었다.

할로겐 전구의 판매가격
최근 현대모비스 국내부품영업본부의 시장조사자료에 의하면 할로겐전구의 제작사는 10여 개로 추정되나, 현재 필립스와 오스람 두 회사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순정품의 가격은 H1과 H3의 경우 1만2,000원, H4 1만3,000원, H7의 경우는 1만9,900원이다.

첨부파일 :  전조등의 적절한 밝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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