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의 정의와 국내시장의 개요
NO. 1 작성일 2006/04/20 조회수 1440
 

텔레매틱스의 정의와 국내시장의 개요
'텔레매틱스(telematics)' 란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의 합성어로 자동차, 컴퓨터, 이동통신 기술을 결합한 첨단기술의 결정체이다.
텔레매틱스는 차량 이동 중 제공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로, 이동통신기술과 위치추적 기술을 접목하여 차량의 사고나 도난방지, 운전 경로 안내, 교통 및 생활 편의와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은 2001년 11월 D사와 K사의 ‘드림넷’ 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형성기에 접어든 상태이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에 여러 업체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면에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사회적인 배경, 그리고 시장의 요구가 작용했다.

● 기술적 배경 |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의 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기술적 배경으로 단일 표준의 무선통신망(CDMA단일방식)을 들 수 있다. 또한 무선망의 발전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선망의 진화는 텔레매틱스가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와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 시키며, 통신업체들의 텔레매틱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 사회적 배경 | 우선 만성적인 교통 혼잡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과 높은 교통사고 사망율, 그리고 교통 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은, 교통정보를 수집하여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IT 산업의 확산 현상 또한 텔레매틱스 시장의 성장요인이다. 좁은 의미에서 정보기술 산업을 지칭하던 IT는 이제 건설·식음료·물류 등 전 산업 영역에 걸쳐 생산력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인 제조업으로 여겨지던 자동차 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며, 완성차업체들은 IT기술의 도입을 통해 첨단 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자동차와 무선통신, 정보화된 서비스 센터 및 각종 컨텐츠의 결합체라 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시장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 시장의 요구 | 이동통신업체들이 텔레매틱스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국내 휴대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자동차업체는 굴뚝 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과정의 일부로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텔레매틱스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차량에서 전달되는 정보들을 차량 소유자의 정보와 일치시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고객 데이터 마련이 가능하다. 이는 고객에 대한 충실한 서비스로 이어지고 다시 자동차 판매증가에 기여하는 이점이 된다.


비포마켓(Before 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 Market)의 비교
텔레매틱스 시장은 출시되기 이전에 차량에 옵션으로 탑재되는 비포마켓(Before Market)과 완성차가 판매된 후 소비자가 필요에 의해 선택하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 시장으로 나뉜다.
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주도하는 비포마켓은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이 가능하므로 안전과 보안서비스 제공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또한 완성차업체는 전국적인 자동차 판매대리점과 정비망을 보유하고 있어서 텔레매틱스 단말기 판매나 A/S시에 유리한 시장이다.
완성차업체는 최고한 5년 이상의 장기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에 이동통신 모듈을 내장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이 경우 사용자는 별도의 이동전화 번호를 부여받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제조회사·차종·지원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양방향 통신을 위한 이동통신회사 등의 선택에 있어서 그 폭이 제한적이다.
애프터마켓 시장은 잠재 고객군이 넓고 차량과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다양한 단말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에 완성차업체보다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자동차의 수명주기가 5∼6년인데 비해 이동전화의 수명주기는 6개월 정도로 발전속도가 빨라 진화되는 서비스 및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자동차 내장형보다 착탈이 가능한 휴대폰과 PDA등을 활용하는 것이 서비스 확장에 우월하다.


애프터마켓 텔레매틱스 단말기 ‘엑스라이드(eXride)’
현대모비스가 지난 2년간 50여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eXride는 TV, 차량 항법 장치, 위치 추적, 오디오 등 20여 가지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일반 PC환경과 같은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PC와 똑같은 환경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eXride의 장점은 탁월한 음성인식기능이다. 차 안에서 ‘라디오’라고 말을 하면 라디오가 켜지고 ‘CD’라고 말을 하면 CD 플레이어를 동작시킬 수 있다. 또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전화까지 걸어주며 도착한 e-mail을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eXride는 또 차량을 고장을 진단하고 정비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차량관리 시스템 기능도 가지고 있다.
지역을 이동할 때에는 라디오 주파수가 그 지역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 중에 채널을 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차 안에 열쇠를 놓아둔 채 문을 잠갔을 경우에도 eXride에 내장된 휴대전화에 단문메세지를 보낸 뒤 암호를 입력하면 차 문을 열수도 있다.
이와 같이 eXride는 AVN을 통합하고 Multi-Tasking을 지원하며 뛰어난 확장성을 확보하는 등 기존의 단말기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4>와 <표. 1>은 각각 eXride의 기능, 다른 제품들과의 기능비교 사항을 보여준다.

첨부파일 :  텔레매틱스의 정의와 국내시장의 개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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